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서한을 발송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3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8일 전거래일 대비 43.21포인트(1.41%) 오른 3102.68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발송한 관세 서한이 뉴욕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과 20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4.62% 올랐으며 기계·장비, 전기·가스, 보험 등이 2% 이상 오름세다. 또 건설,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제약, 섬유·의복, 운송·창고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00원(0.16%)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됐다. 또 신한지주는 6.52% 급등하고 있으며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가 4% 이상, SK하이닉스와 HD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등이 2~3% 이상 뛰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71포인트(0.48%) 오른 782.1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과 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2.18% 올랐다. 또 오락·문화, 유통, 금속 등이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전거래일 대비 7000원(1.68%) 밀린 41만원에 거래됐다. 또 휴젤도 1.11%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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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오롱티슈진은 5.85% 오르고 있으며 실리콘투도 3.68% 상승 중이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비엠, 파마리서치, 펩트론등은 1% 이상 뛰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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