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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만든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 1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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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개장한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가 이달 17일 정식 개장한다.

개장식은 이달 16일 오후 4시 30분 수락산 동막골 '수락 휴'에서 개최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함께 즐길 거리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서울 최초를 넘어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수락 휴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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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객실도 3분 만에 '완판 예약'
인근 무장애숲길·유아숲체험장 곧 문 열어

서울 노원구가 개장한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가 이달 17일 정식 개장한다.


'수락 휴'는 서울에 위치한 울창한 수락산 숲에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자 2018년부터 계획한 사업이다. 구는 약 231억원(국비 43억, 시비 33억, 구비 110억, 특교금 40억, 특교세 5억)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세밀하게 공을 들여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노원구가 만든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 17일 개장 수락휴 본동과 불멍존.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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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 휴'의 시설은 홍신애 셰프의 '씨즌 서울'에 위탁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제외하고는 모두 구청이 직영한다. 운영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호텔리어 출신의 전문가를 채용하고 임시운영 기간을 가졌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사연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된 주민과 수락휴 조성 관계자, 지역 봉사단체 등 구정 기여자들이 숙박기회를 얻었다.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접근성, 호텔급 시설의 안락함, 쾌적하고 감성적인 조경과 분위기 등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홍신애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대한 만족감, 구석구석 깨알같이 신경 쓴 디테일을 높이 사는 평가도 줄을 이었다.


구는 임시운영을 거치면서 시설물의 하자를 조기 발견해 조치하고, 실제 숙박객의 의견을 반영해 레스토랑 메뉴를 조정하기도 했다. 수락 휴 운영을 맡은 휴양림관리팀은 물론 구청장도 이용자 설문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객실에 마련된 방명록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보완 사항을 끊임없이 확인한 결과다.


수락 휴는 매월 7일 익월(다음 달) 객실 50%를 노원구민 우선으로, 매월 10일부터 잔여 일반객실을 전 국민이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정식 개장 이후부터 7월 말까지의 객실에 대한 예약은 지난 6월에 이미 진행했다. 당시 평일을 포함한 전 객실이 3분여 만에 마감되는 등 수락휴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관련 업계에서도 수락 휴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캠핑용품으로 유명한 '몬테라'에서는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수락 휴에 어울리는 캠핑용품들을 자문 제공하고 캠핑용 테이블과 체어를 지원했다. '웅진휴캄'에서는 정식개장일에 맞춰 한 달 동안 솔싹, 시카 등 자연향 가득한 마스크팩 세트와 선크림을 객실에 비치해 숙박객에게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노원구가 만든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 17일 개장 수락휴 트리하우스. 노원구 제공.

수락 휴 정식운영이 시작되면 인근의 즐길 거리도 풍성해질 전망이다. 무장애숲길, 계곡피크닉장, 유아숲체험원 등 연계 체험시설이 조만간 준공한다. 특히 어린이 숲 놀이터인 유아숲체험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체험용 목재 트리하우스 3동이 조성된다. 목재 상상 놀이와 족욕 등이 가능한 신람욕장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는 내년 착공해 2027년 문을 연다.


현재 방문자센터 앞에서 가능한 '불멍' 외에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밤 놀이터, 숲 해설, 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개장식은 이달 16일 오후 4시 30분 수락산 동막골 '수락 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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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함께 즐길 거리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서울 최초를 넘어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수락 휴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가 만든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 17일 개장 수락휴 4인실 벙커형 실내. 노원구 제공.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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