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지역 순회 교육도
국가유산청은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배움터 교육실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6회(29·31일·8월 5·7·12·14일)에 걸쳐 국가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려준다. 낙서 등 훼손 사례를 소개하고,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도 가르친다.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이다. 교육 시간은 매회 40분씩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영상과 교재를 활용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총 360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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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9월에 지역 순회 교육도 진행한다. 안동, 경주, 전주 등에 있는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10월까지 성인 대상 교육도 확대한다. 국가유산 안전경비원, 해설사, 사찰 관계자, 민속 마을과 사적 인근의 주민 등이 대상이다. 총 1600여 명을 교육한다. 낙서 등 훼손 방지와 재난 대응 요령 등을 가르친다. 국가유산청은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을 확대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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