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부산에서는 총 19개 종합병원이 포함됐다. 기장군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강화하고 응급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진료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 기능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를 계기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급성기 질환을 중심으로 상급병원과의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환자들이 중증도와 질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은 응급의료기관 지정, 급성기병원 인증, 350개 이상의 수술 진료 항목 보유 등 정부가 제시한 필수의료 기준을 모두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최근 심뇌혈관센터 개소와 암 치료 신기술 도입 등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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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원장은 "기장군과 울주군 등 동남권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필수진료 역량을 지속 강화해 지역 내에서도 충분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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