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에 대한 일제 점검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장마철을 앞두고 2023년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정된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 상가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하수도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 시설은 하수 맨홀과 빗물받이로 이상 여부가 발견된 구간은 즉시 준설과 청소 작업을 통해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지는 7월에는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하수도 시설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긴급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빗물받이 관리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시민 제보 활성화를 위한 안내와 독려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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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호 영주시 환경사업소장은 "하수도 시설물의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도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빗물받이 관리와 제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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