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IT 전문기업 글로벌탑넷(대표 이현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총괄하고 부산시가 주관하는 '데이터센터 고효율 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공동협력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디지털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고효율·고안전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탑넷은 이번 과제를 통해 '서버 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인공지능 딥러닝 서버'를 핵심으로 한 고효율 데이터센터 기술을 개발한다. AI 기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고정밀 열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서버 첨단 냉각 및 화재 대응 시스템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 안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현호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기술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고발열 고성능 AI 서버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화재나 장애 발생 시 자동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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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탑넷은 IT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다수 확보한 기술 중심 기업으로 이번 과제를 통해 실제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실증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상용화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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