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미국서 음악 작업
4년 만에 대규모 투어 예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봄 완전체 앨범으로 컴백한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약 4년 만에 월드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내년 봄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여 미국에서 음악 작업과 투어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은 모든 멤버의 생각이 담긴 진정한 단체 앨범이 될 것"이라며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가 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M은 "내년 봄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세계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정국은 "이번 앨범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작업"이라고 밝혔고, 지민은 "빠르게 준비해 팬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 진은 "여러 나라를 오가면서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는 2022년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Proof)와 부산 단독 공연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4년 만이다. 월드투어는 2022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처음이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2022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의 단체 방송으로 실시간 총 재생 수 730만회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 복무에 돌입했다. 지난달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고, 슈가도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를 마치며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총 여섯 장의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앨범과 여섯 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곡을 배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지금 뜨는 뉴스
제이홉은 오는 12~1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헤드라이너로 선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