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 출격
유럽 일정 앞두고 톱랭커 대거 불참
최근 5개 대회 두 차례 컷 탈락 부진 탈출
세계랭킹 25위 임성재가 반등을 노린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플레이오프 시작을 한 달 정도 남겨 시즌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대회 이후 13일부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20일부터는 북아일랜드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유럽에서 굵직한 일정을 앞둬 이번 대회엔 톱랭커들이 대거 결장한다.
임성재는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인 벤 그리핀(미국·17위)에 이어 두 번째다. 페덱스컵 랭킹도 그리핀(6위) 다음 두 번째로 높은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PGA 투어가 꼽은 올해 파워 랭킹에선 그리핀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임성재는 12위로 평가됐다.
지금 뜨는 뉴스
그는 최근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하는 등 흐름이 썩 좋지 않다. 유럽에서 열릴 빅매치를 앞두고 반등 흐름을 만들 기회다. 임성재는 2주 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1위에 그쳤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은 건너뛴 뒤 이번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최종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은 임성재 외에 김주형, 김시우도 함께 출격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