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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원 넘는 한우 본적 있나요?…전국 1위 차지한 한우 보증씨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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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축산기술연구소 생산
축산과학원 능력검정시험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 결과, 능력검정을 마친 18두의 신규 보증씨수소(KPN, Korean Proven Bull's No.)가 선발됐으며, 이 중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 1두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KPN1707)됐다고 1일 밝혔다.


KPN1707은 유전능력이 매우 우수해 신규 선발 대상우 18두와 탈락된 8두를 합쳐 26두 중 1위를 차지했고, 현재 판매중인 99두의 보증씨수소를 포함한 전체 125두 중 6위의 성적을 보였다.

150억원 넘는 한우 본적 있나요?…전국 1위 차지한 한우 보증씨수소  능력검증 시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이 한우 보증씨수소는 시장에서 거래는 되지 않지만 150억원 정도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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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전국 보증씨수소 중 마블링과 무게 등을 감안한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한 이 소는 시장에서 거래는 되지 않지만, 정액 생산과 후대생산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150억원 정도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규 선발된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전국의 한우농가에 판매된다.


KPN1707 선발에 따른 인센티브로 경북도는 해당 씨수소 정액 50%(5만개)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도내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사업은 국가 주도의 한우 개량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주관하에 실시중인 한우육종농가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및 광역자치단체(경북, 강원, 전북, 전남, 충남, 충북)의 도 단위 축산연구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해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의 엄격한 심의와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한우의 능력검정 과정을 살펴보면, 당대검정과 후대검정으로 나눠 추진되는데, 당대검정(28개월)과 후대검정(38개월)을 거처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기까지는 약 66개월이 걸린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한우사육 농가에 우량종축을 생산?보급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지금까지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을 추진한 결과 총 660두의 수소를 당대 검정해 이중 47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다.


선발된 47두의 후보씨수소 중 이번에 선발된 1두를 포함해 14두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으며, 2두(KPN1812, KPN1919)가 후대검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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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소장은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은 한우 개량의 가장 근본이 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KPN1707은 연구소에서 배출한 최고의 보증씨수소인 KPN586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는 매우 우수한 유전능력을 보유해 15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경북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우 사육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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