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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93곳서 홍수위험 시 '내비' 경고…영남 '위험 지하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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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주요 내비게이션사가 집중호우를 앞두고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위험 정보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홍수·침수 위험 지점 근처로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주의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 '홍수정보 심각' 단계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단계는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이 범람하기 직전인 위험 지점을 말한다. 다만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또한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을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전국 993곳서 홍수위험 시 '내비' 경고…영남 '위험 지하도' 안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닷새째 집중호우가 이어진 2020년 8월 경기 하남 팔당댐에서 수문 15개 중 12개를 개방한 가운데 초당 1만8000t 가량 물이 방류되고 있다. 오전부터 늘어난 팔당댐 유량이 한강에 영향을 미치면서 오전 11시부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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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전국 37개 댐 방류정보를 포함해 전국 223개 지점에서 홍수량 70% 도달이 예상될 경우 '홍수경보'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정보제공 지점이 약 4배 확대된 데다,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도 실시간 안내하면서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인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맵은 이번 장마기인 지난 26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내비·현대차·기아·네이버지도·아이나비에어·아틀란 같은 주요 내비게이션도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 달 초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이 홍수 위험 정보를 자사 서비스에 적용한 배경에는 서비스가 강화된 배경에는 정부와 민간 간 긴밀한 협력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던 홍수 위험 정보를 표준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형태로 통합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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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993곳서 홍수위험 시 '내비' 경고…영남 '위험 지하도' 안내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킬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과 기업의 디지털 서비스를 잘 결집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영남 지역에 한정해 운영을 시작한 침수우려 지하차도·침수위험 일반도로 안내는 그 효과성에 따라 추후 전국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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