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1차 회의 개최
복합 경제 위기 극복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현안 논의
중견기업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중견기업계 최고위급 자문기구가 출범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영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업지배구조, 노동시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경영자문위원회'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의 대표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지난해 수석부회장단 논의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거쳐 설치됐다. 위원장 포함 15인 내외의 위원은 중견련 수석부회장단 중에서 위촉하며, 임기는 1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왼쪽부터), 박일동 디섹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회의에서는 사업 및 예산을 포함해 중견련 내부 현안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고위 정책 당국자, 여야 국회의원을 초청해 현안 대응 및 장기적인 법·제도 혁신 방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는 최진식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박일동 디섹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과 이호준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사무국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세용 위원장은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 중견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 강화할 핵심 주체"라면서, "경영자문위원회의 숙의를 통해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핵심 과제를 선정, 법·제도·정책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인 담론을 적극 확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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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오랜 시간 지속적인 성취를 이뤄 온 중견기업 리더들의 경륜과 통찰은 전통 제조업의 혁신과 첨단 산업 발전의 기반을 아울러 확장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중견기업계 최고의 자문, 숙의기구로서 경영자문위원회의 집단지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특정 기업군이 아닌, 중견기업을 포함한 모든 중소기업과 대기업, 오늘과 미래 세대의 풍요를 확보할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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