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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AI로 아이디어 짜고, 긴급 이슈 탐지…뉴엔AI의 '퀘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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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출시 AI 분석 플랫폼 '퀘타아이'
온라인 채널별 빅데이터 구체적 분석
마케팅·브랜드 관리 업무에 용이할 듯

[써보니]AI로 아이디어 짜고, 긴급 이슈 탐지…뉴엔AI의 '퀘타아이' 뉴엔AI의 '퀘타아이' 서비스에 '불닭볶음면'을 검색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불닭볶음면이 언급된 게시물 수를 채널별로 보여주고, 연관어와 평판 등을 분석해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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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를 입력하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채널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마케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가 올해 1월 출시한 '퀘타아이(Quettai)'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봤다. 빅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퀘타아이는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에 대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X, 각종 커뮤니티와 카페, 블로그, 미디어 등 12개 주요 채널의 동향을 세부적으로 파악·분석할 수 있다. 2004년에 설립돼 4일 상장을 앞에 둔 뉴엔AI는 수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 기술력을 퀘타아이에 담아냈다.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로서 매월 구독료를 내야 한다. 기업·기관의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 브랜드 관리, 시장 동향 조사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퀘타아이 로그인 후 키워드를 '불닭볶음면'으로 설정하고 AI 분석을 시작해봤다. 10개 대주제와 42개 소주제로 세분화돼 어떤 주제에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언급이 많은지 살펴볼 수 있었다. 최근 1년 동안 온라인상에서 불닭볶음면이 언급된 게시물 건수는 약 15만건이었다. SNS 게시물이나 블로그 글, 온라인 미디어 등의 문장 맥락과 단어를 통해 긍정/부정성을 판단해보니 70%가량이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소비자들이 꾸준히 시식 후기를 올리기도 하고 최근 해외 진출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블로그, 미디어, X 순으로 언급이 잦았다. 20대 여성들 중심으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았고, 소비자들이 각종 음식을 조합해 레시피를 개발해서 먹는 사례도 볼 수 있어 흥미를 끌었다.

[써보니]AI로 아이디어 짜고, 긴급 이슈 탐지…뉴엔AI의 '퀘타아이' 덴마크 정부의 불닭볶음면 리콜 철회를 기념해 선상 파티 컨셉으로 시식 행사를 벌인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퀘타아이. 키워드와 연관된 다양한 상황 변화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다.

AI 분석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디테일했다. 월별, 일별로도 여론이 채널별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구체적인 비교가 가능했고, 뉴스에는 어떤 댓글이 달렸는지 클릭 한 번에 간편하게 볼 수 있었다. 경쟁사 제품과 분석해 각각의 맛 표현 차이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신라면은 '얼큰'이라는, 불닭볶음면에는 '고통'이라는 수식어가 많았다. 담당자는 퇴근 후에도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했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부정적인 기사가 뜨거나 SNS 게시물이 늘어나면 담당자에게 긴급 알림이 가게 설정할 수 있다. 여론이 급속하게 바뀌는 '변곡점'이 등장하면 원인을 심층 분석해주는 AI 기반 자동 보고서가 작성돼 실무자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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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타아이로 보니 불닭 소스를 활용해 냉면을 만드는 사례도 있었고, 한 식당에서는 '불닭 세트'를 구성해 판매하기도 했다. 이런 추이를 보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드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하다가 막힐 땐 뉴엔AI 담당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었다. 다만 퀘타아이가 일일 동향 보고용으로만 쓰일지, 신제품 출시에 필요한 아이디어 창구가 될지는 담당자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을 것 같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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