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남 부위원장은 1969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 사범대학부속고와 경북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회 지방고시 합격을 통해 1997년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 내에서 기업집단과장, 제조업감시과장, 가맹거래과장 등 실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경쟁정책국장, 소비자정책국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소비자 보호 등 주요 정책 분야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설계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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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실무뿐 아니라 대변인,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 정책 조율과 대외소통 관련 보직도 수행해, 현장·정책·기획 역량을 고루 갖춘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남 지명자는 2023년 6월에는 공정위 사무처장을 맡았고, 2024년 1월부터는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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