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바이오·관광 등 협력 논의
경기도 시흥시는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 대표단이 26일 시흥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도시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킴 노튼 로체스터시 시장과 위노나주립대학교 관계자로 구성된 로체스터시 대표단은 27일까지 시흥시와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시흥시는 로체스터시와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그동안 교류가 중단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로체스터시장의 서한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가 복원되면서 활발한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로체스터시는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중심지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위치한 도시다. 이 도시는 세계적 의료 허브 도약을 위해 메이요 클리닉을 중심으로 2013년부터 공공·민간 협력 경제 개발계획(DMC)을 추진 중이다. 위노나주립대는 지역 내 유서 깊은 공립대학으로 교육·연구 협력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도시는 바이오메디컬, 관광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간담회에 이어 ▲경기글로벌바이오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해양생태과학관 ▲웨이브파크 등 시흥시의 주요 미래 전략 기반시설을 시찰했다. 27일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해 생태계 조성 및 친환경 에너지 정책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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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교육과 산업, 환경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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