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국제양궁장서 '대통령기' 개막
전훈영·김수린·이승윤 등 600여명 참가
결승전 5·18광장서…세계양궁 프레대회
'2025 광주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예열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제43회 대통령기 양궁대회'가 24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막, 오는 29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결승전이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져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프레대회 성격을 띠고 있다.
이날 오후 진행된 개막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선수단, 임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개막식에서는 개회 선언, 우승기 반환, 환영사, 대회사, 선수 선서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제43회 대통령기 양궁대회는 대한양궁협회와 광주시양궁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광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 남구청), 구본찬(현대제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훈영(인천시청), 2015 주니어 세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수린(광주시청) 등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제35~41회 등 7회에 걸쳐 대통령기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지난 제42회 대회는 광주국제양궁장 개보수 공사로 인해 경북 예천에서 개최됐다.
광주시와 세계양궁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국제양궁장은 물론 5·18민주광장에서 결승전을 치름으로써 2025광주현대세계양궁대회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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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양궁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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