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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태광 방문… 철강업계 현안 점검·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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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관세, 중동전쟁 발발… 철강업계 당면애로 현장 청취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수입 따른 지역 철강업체 피해 심각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24일 코스닥 상장사이자 플랜트용 피팅류 전문기업인 태광(회장 윤성덕)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국내 정책 이슈에 대한 제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태광 방문… 철강업계 현안 점검·대책 논의 회원기업 방문 CEO 간담회 개최.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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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철강 품목별 관세 부과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 ▲주 4.5일제 도입 검토 등 국내외 변수로 인한 제조업계의 부담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 10명이 함께 참석, 지역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간담회에서 윤성덕 태광 회장은 "미국의 통상압력과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철강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으며, 여기에 중국산 저가 제품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윤 회장은 주 4.5일제와 관련해 "이미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생산성과 납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주 4.5일제가 시행된다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부산상의 차원의 세밀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양재생 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로 인해 지역 제조기업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정보 접근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주 4.5일제는 아직 정부의 공식 국정과제는 아니지만, 산업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파급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중소기업 부담 완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논의된 현안들을 부산시·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산업계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지원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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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은 1965년 설립 이후 플랜트용 피팅류와 2차전지 부품 등을 생산해 온 부산 대표 향토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668억원을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수상과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등 업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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