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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면1구역,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107표차로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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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250표 vs 포스코이앤씨 143표
'연결' 앞세운 디벨로퍼 전략 통해
용산역과 연결·파크하얏트 유치 등 강조
HDC현산 올해 누적 수주 2조 돌파

1조원 규모의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을 HDC현대산업개발이 따냈다. 포스코이앤씨와 맞대결에서 100표 이상 압도적인 표차로 수주전에서 이겼다.


용산 전면1구역,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107표차로 이겨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전면1구역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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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용산구 베르가모에서 열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396표 중 250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437명 중 396명이 참석했다.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는 143표를 얻었고 무효·기권은 총 3표였다.


용산 전면1구역은 일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달리 상업시설과 업무공간의 비중이 상당한 사업장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같은 사업 특성을 감안해 용산역·신용산역과의 연결과 상업시설 운영 계획, 파크하얏트 유치 등을 앞세워 비주거 시설에 대한 세분화된 조건들을 제시했다.


HDC현산은 본사인 용산역 아이파크몰 앞 공원을 지화화하고 철도병원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면 1구역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적극 활용했다. 이번 수주로 용산의 핵심 개발 축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전면1구역 조합은 향후 사업시행계획 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면1구역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2조원대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2조2576억원이다.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원), 연산10구역 재개발에 이어 올해 첫 서울 정비사업 수주이기도 하다.


용산 전면1구역,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107표차로 이겨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1구역에 330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에서 본딴 '더 라인 330(The line 330'을 프로젝트명으로 제안했다.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하얏트(호텔)와의 글로벌 파트너십도 제안했다. 이밖에 전면1구역에서 용산역, 신용산역까지 2개 역사를 지하통로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업무·상업·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업무시설에 파크하얏트 호텔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은 HDC 현산의 사업조건은 △평(3.3 ㎡)당 공사비 858만 원 △사업비 CD+0.1% 고정금리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오피스 등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 △최저 이주비 20억원 △이주비 LTV 150% △공사 기간 42개월 △입주 전 80% 환급금 지급 △명확한 사업추진 일정 제시 △추가수익 조합 귀속 등이다.


이밖에 △3개 동 축소로 동간거리 최대 확보 △600가구 한강 조망 확보 △2.5m의 창호 높이로 조망 극대화 △조합원 100% 조망형 욕실 △공간 활용성 우수한 평면 △가구당 5.54평 커뮤니티 △편리한 동선의 커뮤니티 배치 △100% 대면형 스트리트 상가 △지하주차장 익스프레스 램프 등의 설계를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도시를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연결하고 키워갈지 보여준 유일한 제안이었다"며 "입찰 과정 내내 진심 어린 태도와 책임감 있는 자세가 느껴졌고, 조합을 진정한 파트너로 대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제안을 선택해준 조합원분들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면1구역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며 "전면1구역 뿐만 아니라 서울의 핵심 지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건설하며 조합원분들이 선택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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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에 지하 6~지상 38층, 12개동에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가구, 판매·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 사업비는 9557억원, 3.3㎡당 예정 공사비는 96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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