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구성·총리 인준' 주말 분수령…국힘, 의총 열고 화력 집중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李, 22일 관저서 여야 지도부 오찬
추경, 김민석 후보자 인준 등 안건
국힘, 긴급의총 열고 김민석 정조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하는 첫 여야 지도부 오찬이 각종 정치 현안 논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집권 초기 '인사 참사'를 비판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오찬을 통해 여야가 국회 현안을 둘러싼 협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원구성·총리 인준' 주말 분수령…국힘, 의총 열고 화력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오찬에선 민생지원금 지급 여부를 두고 여야 의견이 갈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추경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소비진작을 위해 1인당 15만~52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화폐를 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물가상승 압력을 우려하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를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 때마침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도 핵심이다. 오는 24~2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각종 논란과 의혹이 있는 만큼 인준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자 인선에 대한 우려를 오찬 때 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에는 공석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운영위원장 배분을 위한 민주당·국민의힘의 재논의가 있을 예정이라서 오찬에서도 적극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원구성·총리 인준' 주말 분수령…국힘, 의총 열고 화력 집중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 후보자 등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 검증을 위한 전열을 정비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리 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김 후보자를 그대로 인준하게 된다면 공직사회의 윤리기준은 완전히 무너지고 사법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국민 불신이 조장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인사 검증 태스크포스(TF) 구성도 논의하고 있다. 2019년 자유한국당 시절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검증을 위한 TF를 꾸려 취임 35일 만에 낙마시킨 성공 사례를 재현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후보자가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상임위에서 커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TF는 구체적인 안은 아직이지만 좋은 아이디어란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AD

국민의힘은 의석 열세로 국회 표결로는 김 후보자 인준을 막기 어려운 만큼 여론전에 화력을 최대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전처 등 증인·참고인 채택을 강행할 것"이라며 "인사청문특위 위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혹 제기가 이뤄지고 있는데 다른 의원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