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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4000원·두배 비싼 '리무진 카트'…"너무 하잖아"[선 넘은 韓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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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 인상 주중 30.4%, 주말 21.7%
리무진 카트 등장, 사용료 최대 36만원
캐디피도 17만원, 이용객 286만명 감소

서울에 직장이 있는 A씨는 혀를 내둘렀다. 경기도 용인의 B골프장에서 꽈배기 하나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전반 라운드를 마치고 그늘집에 들러 간식을 사려다, 1개에 4000원이라는 꽈배기 가격표를 보고 한숨이 절로 나왔다. A씨는 "골프장 식음료가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하다"며 "이 골프장엔 다시 안 올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국내 골프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 비교적 안전한 실외 스포츠로 주목받으며, 골린이(골프+어린이)를 포함한 입문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패션 감각이 뛰어난 젊은 세대도 골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골프장들은 이 기회를 틈타 이용료를 대폭 인상했다. 수도권의 경우 부킹 자체가 어려울 만큼 호황을 누렸다.

꽈배기 4000원·두배 비싼 '리무진 카트'…"너무 하잖아"[선 넘은 韓 골프장] 비싼 사용료를 받고 있는 국내 골프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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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회원제와 대중형 골프장의 주중 그린피 인상률은 2021년 5월에 전년 대비 각각 7.5%, 19.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5월에는 7.4%, 9.1% 상승했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2025년 5월에도 회원제·비회원 그린피는 0.8% 상승했고, 대중형은 오히려 -0.2% 하락했다. 그러나 2020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 인상률은 주중 30.4%, 주말 21.7%에 달했으며, 회원제 비회원 그린피도 주중 22.3%, 주말 18.6% 상승했다.


정부는 2022년 그린피가 과도하게 비싼 대중골프장에 대해 세금 감면을 줄이는 비회원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 상한선을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으로 정했다. 다만 기준이 '최고 금액'이 아닌 '평균 금액'으로 적용되면서, 골프장들은 인기가 없는 시간대엔 저렴하게, 황금 시간대엔 비싸게 책정해 평균치를 맞췄다. 이로 인해 제도 도입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꽈배기 4000원·두배 비싼 '리무진 카트'…"너무 하잖아"[선 넘은 韓 골프장]

회원제와 대중형 골프장의 그린피 차이는 한때 줄어들었다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2020년 5월 기준 주중 4만7600원, 주말 4만4000원이었던 차액은 2022년 5월에는 각각 3만5800원, 3만1700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대중형 골프장의 인상률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5년 5월 현재 주중 4만8300원, 주말 4만3200원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대중형 골프장의 잦은 인상으로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자, 이를 따라 회원제 골프장도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그린피 인상은 골프장 수급과 경영 실적에 직결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회원제 골프장이 먼저 가격을 인상하면 대중형이 뒤따랐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대중형이 선제적으로 인상하고 회원제가 뒤를 잇는 양상이 됐다.

꽈배기 4000원·두배 비싼 '리무진 카트'…"너무 하잖아"[선 넘은 韓 골프장]

국내 골퍼들은 카트 이용료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전동카트는 통상 6개월이면 구입 비용을 회수할 수 있지만, 여전히 사용료가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기존 5인승 전동 카트보다 훨씬 비싼 '리무진 카트'가 도입되고 있다. 리무진 카트 이용료는 16만∼36만 원대로, 기존 전동카트(8만∼12만원)보다 약 두 배 가량 비싸다. 골프장들은 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리무진 카트를 운용하는 골프장은 2023년 28개소에서 2024년 66개소, 2025년 99개소로 빠르게 늘었다. 이 중 대중형 골프장이 60개소로 회원제(39개소)보다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8개소로 가장 많고, 강원도(17개소), 충청권(15개소) 순이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5인승 전동카트 구입비가 130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카트 이용료는 과도하다"며 "전동카트는 골프장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카트비를 절반 수준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꽈배기 4000원·두배 비싼 '리무진 카트'…"너무 하잖아"[선 넘은 韓 골프장] 국내 골퍼들은 골프장의 비싼 사용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식음료와 캐디피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월 '골프장 갑질 근절을 위한 토론회'에서 "2023년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이 60%를 넘는 곳도 많고, 탕수육 하나에 14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신라호텔 탕수육 가격 9만원보다 비싸다"며 과도한 가격 책정을 비판했다. 캐디피도 기존 8만∼10만원에서 최근에는 12만∼17만원까지 올라, 주말 골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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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전반적인 이용료 인하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골프장 매출 순증가액은 약 2조4863억원에 달했다. 약 578만명의 골퍼가 1인당 43만원씩 더 지출한 셈이다. 이용료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해외 골프 수요가 국내로 돌아오며 국내 골프 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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