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상반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다자녀 가정 장학금 기준 완화…6월 지급 예정
(재) 장보고장학회는 최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장보고 장학회 상반기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학부모와 학생 등 19명이 참석했으며, 장학회는 완도 지역 고등학교 출신 대학 신입 장학생과 성적 우수 및 취약계층 중·고·대학생으로 선발된 지역 인재 육성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2025년도 상반기 장학금은 총 93명에게 1억5,539만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대학 신입생 30명에게는 6,000만원, 지역 인재 육성 장학생 42명에게는 3,950만원이 각각 지원됐다.
장보고장학회는 다자녀 가정 장학금 지급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기준을 지난해보다 완화해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했고, 현재 1,380가구가 신청했으며 6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회는 올해 총 18개 장학 사업에 21억7,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우철 이사장은 "장학금은 지역민과 향우들의 애정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결실"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완도군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2007년 설립된 장보고장학회는 군민과 향우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189억여 원의 장학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총 4,843명의 학생에게 57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