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12일 서울 강남구 마루 180에서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5'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으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컴업 2025 자문위원회는 총 46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이 맡는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컴업의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전반적인 행사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 구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투자 분과에는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 강동민 뮤렉스파트너스 대표, 정근호 스틱벤처스 대표, 강신혁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 김진언 퀀텀벤처스코리아 상무, 김진수 KT인베스트먼트 상무,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이 참여해 벤처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성공적인 컴업 개최를 위한 자문에 나선다.
컴업 2025는 전 세계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찾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오는 12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를 목표로 VC협회, 코스포, 벤처기업협회 등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에 나선 만큼, 단순한 전시·피칭 중심의 행사를 넘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의 여러 주체가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예고한다.
이번 컴업의 차별화된 방향성으로는 국가 및 지역별 대상 설정을 통한 글로벌 연계 전략이 제시됐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창업 생태계와 아프리카, 인도, 남미 등 신흥시장 등 지역별 스타트업 시장 특성과 투자 수요를 반영해 세부적인 행사 계획을 수립한다.
행사 초청 대상 또한 각국의 투자자와 스타트업뿐 아니라 정부와 유관 지원기관,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중견기업·벤처기업 등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국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학균 VC협회장은 "협회는 올해부터 국내 최대의 창업 페스티벌인 컴업 2025를 공동으로 주관하며 위축된 벤처투자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간의 컴업과 다르게 많은 벤처투자기관이 참여해 투자자와 혁신기업이 연결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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