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폭염 취약노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6~9월을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 노인 피해 사항·주요 상황 보고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때 비상연락망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폭염 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노인들을 위한 지정 무더위 쉼터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인 무더위 쉼터 516곳을 점검하고, 냉방비를 지원하며, 돌봄수행기관을 활용해 홀몸노인 7631명의 안전을 관리하기로 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5일 돌봄수행기관 10곳 관계자 25명과 간담회를 갖고 ▲유형별 노인 지원 방안 ▲보호 대책 ▲안전 관리 ▲응급 대응 요령 ▲노인 대상 폭염대비 행동 요령 등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이외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7329명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 뜨는 뉴스
수원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