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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과 체제 '국정기획위' 16일 출범…8월 '100대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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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광화문서 출범…문재인 정부 당시보다 몸집 커져
부위원장에 김용범 정책실장·진성준 의원·방기선 국무조정실장
7개 분과장에 박홍근·정태호·이춘석·이찬진·최민희·이해식·홍현익 임명
현직 與의원도 6명 포함
60일 동안 운영, 100대 과제 발굴 확정
이재명 대통령, 대국민 보고대회 통해 발표 전망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게 될 '국정기획위원회'가 3명의 부위원장과 7개 분과장에 대한 인선을 마치고 16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출범한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명도 부위원장과 분과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 5년 '100대 과제' 설계를 책임지게 된다. 국정기획위는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100대 과제가 확정되면 이 대통령이 '대국민 보고대회' 형식을 빌려 직접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7개 분과 체제 '국정기획위' 16일 출범…8월 '100대 과제' 발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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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정기획위원회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지난 5일 임명한 이한주 위원장은 부위원장 3명을 포함해 분과장 7명 등 10명을 확정했다. 부위원장으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당연직으로 참여한 부위원장 구성과 같다. 이들은 국정기획위가 운영되는 동안 대통령실, 여당, 정부 등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분야별 7개 분과장도 확정됐다. 국정기획위는 기획분과, 경제1·2분과, 사회1·2분과, 정치행정분과, 외교안보분과로 구분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보다 1개 분과가 늘었다. 분과를 총괄하는 기획분과장에는 박홍근 민주당 4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1분과장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수석을 지낸 정태호 민주당 의원, 경제2분과장에는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사회1분과장은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변호사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노동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재판의 변호인이기도 했다. 사회2분과장은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경제2분과위원)으로 활동한 이후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고, 21대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치행정 분야 분과장으로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이 의원은 21대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고, 새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 하마평에도 오르내리는 인물이다. 외교안보분과장으로는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홍 전 원장은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준 인물로 전해졌다. 이 의원과 함께 새 정부에서 입각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7개 분과 체제 '국정기획위' 16일 출범…8월 '100대 과제' 발표 연합뉴스

이번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보다 몸집도 커지고 운영 기간도 길어졌다. 우선 사회 분과가 두 개로 쪼개지면서 전체 분과의 수는 1개 더 늘어났다. 분과 위원의 수도 55명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34명보다 21명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문위원과 보좌역의 수도 이에 비례해 늘어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전문위원 68명이 민간과 정부에서 참여했다. 위원회 존속기간도 50일에서 60일로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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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한 관계자는 "분과별 현안에 맞춰 이해도가 높은 인사들을 실무 분과장으로 배치했다"면서 "자문역할을 하는 전문위원의 수도 문재인 정부보다 많게는 50%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별 보고를 시작으로 분과별 과제 정리가 완료되면 기획분과에서 이를 취합하고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국민에게 보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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