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마평동에 1만3700㎡ 규모…2027년 완공
李 시장 "소통·공감의 공간, 문화·복지 거점 만들것"
경기도 용인시의 복지·돌봄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가칭)'이 11일 첫 삽을 떴다.
용인시는 11일 이상일 시장, 주요 기관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인구 마평동 573-28 일원에 건립하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회관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3703㎡ 규모로 오는 202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에는 시비 607억원 등 총 632억원이 투입되며, 용인도시공사가 시행,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새로 건립되는 회관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회관 준공 이후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관 입주 기관의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의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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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건물 준공 전에 미리 입주 기관·단체에 공간을 공개해 필요한 사항은 보완하겠다"며 "복지회관을 소통과 공감의 공간, 문화와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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