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콘텐츠 특화 팝업 전용 공간 활용, 문화 콘텐츠 더욱 집중
‘마르디 메크르디’ 전 상품군 팝업, 다양한 인기 브랜드 대거 초청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을 대폭 확장하며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팝업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지하 1층에 330.58㎡(100평) 규모로 새롭게 선보인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을 토대로 이번에는 264.5㎡(8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총 595㎡(180평) 규모의 팝업 존을 갖추게 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트렌디한 브랜드와 테마형 콘텐츠를 더욱더 다양하게 선보이며 유행에 민감한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팝업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이다.
확장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그로서리스터프', '베티붑', '루프루프', '펜필드', '노베드바이브스/몬스터콘', '쿠오카'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먼저 '그로서리스터프'는 식료품 디자인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굿즈 브랜드이며 '베티붑'은 100년 넘게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로 다양한 패션과 굿즈 제품을 선보인다.
'루프루프'는 프랑스 감성의 실내 수영복부터 여름 휴가지에서 즐겨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윔웨어를 내놓는다.
'펜필드'는 아메리칸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다양한 고프코어룩패션을 선보이며 '노배드바이브스·몬스터콘'은 인천에 본점을 둔 쿠키 전문 브랜드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미국 현지 느낌을 잘 살려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쿠오카'는 독특한 향의 바디앤스킨케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로 2030 여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쿠오카의 메인향인 '와이들 피치 퍼퓸 미스트' 출기 기념 팝업스토어가 열려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또 10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르디메크르디' 팝업스토어가 가세해 유통업계 최초로 키즈부터 스포츠 슈즈까지 전 상품군을 약 2달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초여름 패션과 이른 휴가를 앞둔 이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80평 규모의 새로운 팝업스토어 공간은 최근 늘고 있는 문화 콘텐츠 굿즈 수요를 겨냥한 '캐릭터·콘텐츠' 전용 팝업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아이돌 '아이브'를 캐릭터화한 콘텐츠 브랜드 '미니브' 팝업스토어가 29일까지 운영되며 이어 7월 중에는 전 세대에 사랑받는 캐릭터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도 대대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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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상우 점장은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심사와 트렌드에 맞춘 기획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팝업스토어 명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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