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9개 의료기관서 연계 치료… 지난해 259건 진료비 지원
게임과몰입 동반 정신질환치료 지원… 최대 100만원, 회차당 70%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게임 과몰입으로 인한 정신질환 치료 지원을 강화하고자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의 치료 연계 서비스를 서부산권까지 확대한다.
진흥원은 이날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권기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의료기관을 기존 8곳에서 9곳으로 늘렸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의 의료 연계 범위는 해운대구·동구·연제구·동래구 등 동부권에 집중됐던 기존 체계에서 사상구 등 서부산권까지 넓어졌다.
현재 협력 의료기관은 ▲더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 ▲해운대자명병원 ▲아이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면나눔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병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아이누리앤박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총 9곳이다.
센터는 게임 과몰입으로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시민에게 종합심리평가를 거쳐 적합한 의료기관과 연계하며 1인당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진료 회차당 70%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59건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서부산권 시민에게도 보다 가까이에서 게임과몰입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예방부터 상담, 치료까지 통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부산시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게임 과몰입 전문기관으로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시민 대상 무료 상담과 심리검사,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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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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