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이 경기도 '라이즈(RISE)'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라이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로,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선정으로 부천의 4개 대학은 연간 총 71억2000만원, 5년간 최대 35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들 대학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23년 '부천시와 대학의 상생발전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는 대학협력팀을 신설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부터 라이즈 공모 선정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우수사례 강연, 상생발전협의회 협력 방안 논의, 사업 제안 등 선제적 행정 지원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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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 4개 대학이 모두 라이즈 공모에 선정된 것은 부천의 교육 경쟁력과 지역 혁신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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