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환율 영향 집중 조명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트럼프2기 한국경제전망' 특강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김대종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추경 20조 원과 금리 인하로 건설 경기 부양이 기대된다.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 건설 경기 활성화를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가 트럼프 25% 고관세와 내수 침체로 매우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한국 안보와 경제가 큰 위기다"며 "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다. 한국 수출국 비중에서 중국 33%, 미국 20%, 일본 6%다. 한국은 미국 중심으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방위산업과 조선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와 해외시장의 회복 국면을 중장기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인프라·주택·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서 PM 역량을 집중 투입해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 글로벌 건설 시장은 재건 및 신규 프로젝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유럽 및 중동 시장에서의 해외 건설 프로젝트가 증가할 경우, 한미글로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PM 전문성은 강력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해외법인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험 국가에 대한 리스크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여 글로벌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김대종 교수는 "건설산업은 서민경제를 떠받치는 기둥과 같은 존재"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건설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만 서민경제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