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농막, 화단 조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얼마나 필요하세요?"
충남 보령시가 폐보도블록을 무상으로 제공하자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자원 재활용 정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보령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보도블록 교체 공사에서 수거한 재사용 가능한 보도블록을 활용해 방치된 도로를 정비하는 등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나섰다. 폐기물로 분류돼 별도로 처리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 재활용이라는 친환경 방식을 택한 것이다.
시는 사용이 가능한 보도블록 일부를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동시에 시민 복지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들은 폐보도블록을 농막, 화단 조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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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폐보도블록 무상 제공을 통해 시 예산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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