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정부에 경기도 인사들이 줄줄이 발탁되고 있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안동광 부이사관과 오상수·윤정훈 사무관이 이날부터 대통령실에 파견돼 근무를 시작했다. 안동광 부이사관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오상수 사무관은 대변인실에, 윤정훈 사무관은 제2부속실로 인사발령이 났다.
군포 부시장으로 있는 안동광 부이사관은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 당시 도정 핵심 정책을 주도하는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정책으로 꼽히는 기본소득 사업 등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렸고, 도 농정해양국장을 맡으면서 농민기본소득을 현실화했다.
오상수 사무관은 이 대통령과 성남시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최측근이다. 이 대통령이 도지사로 당선되면서 경기도로 자리를 옮겼으며 도 대변인실 주무 팀장인 언론행정팀장을 맡아 언론 관련 전반을 컨트롤했다. 특히 오 사무관은 이 대통령의 의중을 헤아리는 도내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번 인사 전 경기도의회 언론팀장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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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사무관은 경기도 평생교육정책팀장을 하다 이번에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윤 팀장은 도정 일정 등을 관할하는 비서관을 지내며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해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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