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치솟는 곳도 많겠다.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낮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자 광화문 광장 분수대를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는 장마가 시작될것으로 예보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일부 충북권과 경상권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기도 하겠다.
전국 대부분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7일부터 8일 오후까지 5∼1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권, 경남 북서 내륙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충북과 전북 동부 5∼30㎜, 강원 남부 산지와 대전·세종·충남 내륙, 동해안을 제외한 대구·경북, 경남 북서 내륙 5∼20㎜다.
7일 늦은 밤부터 8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 남부는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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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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