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K-팝, 푸드, 뷰티, 한글, 웹툰 등 펼쳐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4일 "K-컬처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세계가 공감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8일까지 열리는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박람회는 한글, 뷰티,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는 장"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오늘날 한류의 밑바탕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문화를 지켜낸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세계 평화와 공영을 위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K-컬처가 세계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 것을 외국 순방 때마다 체감하고 있다"며 "박람회를 세계적인 문화박람회로 키울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막식은 성시경, 이무진, 하이키 등의 축하공연과 1000대 드론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 쇼, 국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주제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행사 기간에는 K-팝을 비롯해 푸드, 뷰티, 한글, 웹툰, 영상 콘텐츠, 게임 등 전시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복 패션쇼와 드라마 OST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와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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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지역음식점과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푸드존', 총 1600명 수용 규모의 야외 취식공간 등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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