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제21대 대선 선거사범을 총 2565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8명은 구속, 88명은 송치, 44명은 불송치 등 종결, 2433명은 수사 중이다.
범죄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 1,907명(74.3%), 각종 제한 규정 위반 등 213명(8.3%), 허위사실유포 189명(7.4%), 선거폭력 137명(5.3%) 순이었다.
선거일을 기준으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하면 수사대상자는 85.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이후 사회적 혼란과 진영 간 갈등으로 현수막·벽보 훼손, 선거폭력 등 범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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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선거범죄는 공소시효가 선거일 후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4개월간 선거사건 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검찰과 상호 의견 제시·교환하여 신속하고 완결성 있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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