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중국 산둥성 대표 공립 직업교육기관인 제녕직업기술대학(Jining Polytechnic)과 실무 중심 교류 확대와 유학생 교류 강화를 위한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1970년 설립된 제녕직업기술대학은 재학생 수 약 2만7000명에 이르며, 생물화학, 예술디자인, 산학협력, 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학과를 운영 중이다. 실용적 교육을 중시하며 중국 내 직업교육의 선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3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동아대 강대성 부총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이성호 디자인환경대학장, 제녕직업기술대학 리중궈 총장 등 두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학술자료·정보 교류 ▲공동연구·세미나 개최 ▲학생·교직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정 체결 이후에는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 주관으로 산학협력 기업체 교류 회의가 이어졌으며, 제녕직업기술대학과 국내 기업 간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제녕직업기술대학은 동아대에 한중 문화교류 상징인 '육예대성공방' 현판을 전달했으며, 이는 양교 학생들이 참여할 한중 문화와 어학 교류 프로그램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강대성 동아대 부총장은 "산학 연계와 국제화에 강점을 지닌 동아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 기반 글로벌 교육 플랫폼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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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중궈 총장은 "실용 교육이라는 공통 비전 아래 양교가 아시아 직업교육의 모범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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