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치구·민간전문가 합동점검반 운영
내달말까지 급경사지·교량·지하차도 등
광주시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시설 330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 점검을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급경사지, 교량, 지하차도, 하천시설 등 우기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자치구·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참여한다.
시는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는 물론 시설물의 배수처리 기능 및 유지관리 상태, 펌프 등 각종 설비 작동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한 후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 사용금지·제한 등 후속 조치를 하고 추적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우기 안전관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민관 간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같은 극한 기상이 반복되는 만큼 선제적 안전 점검과 예찰 활동 강화가 필수적이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 점검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