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창단지원 공모 선정…3년간 안정 운영
서울 구로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공모사업’ 공공 부문에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이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2억5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구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여자 배드민턴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선정이 더욱 의미 깊다.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공모사업은 체육단체나 지방자치단체의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은 2024년 11월 창단해 공모 요건을 충족했으며, 팀 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 인권 친화적 운영,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매년 8500만원씩 3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이번 지원금을 활용해 국외 전지훈련과 훈련 장비 구비 등 선수단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단 초기인 만큼 조기 안정화와 실력 향상에 집중해 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은 이달 ‘2025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전국대회 참가와 지역 내 재능기부,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민과의 소통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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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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