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3대 중증질병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전액 선지급하는 '(무)우체국 든든한 건강 종신보험'과 뇌심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전체 과정을 보장하는 '(무)우체국 뇌심에 어 보험'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든든한 건강 종신보험은 뇌·심장 질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암·뇌졸중·특정 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100% 선지급하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이 보험 가입자는 선지급 보험금을 중증질병 치료비로 바로 활용할 수 있고, 보험금을 선지급 받은 후 사망하더라도 최소 사망보험금(10%)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질환자 산정특례 대상 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산정 특례 등록 시 건강보험 치료비를 감면받고, 특약 보험금을 치료 기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산정특례는 진료비 본인 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자(암·뇌혈관·심장질환)가 외래 또는 입원 진료를 받을 때 본인부담률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된 국민건강보험 제도다.
우체국 든든한 건강 종신보험을 '해약환급금 50% 지급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를 저렴하게 낮출 수 있어 보험료 부담도 적다. 여기에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5%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종신보험의 높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우본의 설명이다.
예컨대 주계약(남자 40세·30년납·1종 해약환급금 50% 지급형·보험가입금액 1000만 원) 및 암 진단 특약(20년 갱신형), 중증질환자(암) 산정특례 대상 보장 특약(20년 갱신형)에 가입하면 월 3만7180원의 보험료로 암 진단 시 최대 3000만원(선지급금 포함) 등을 보장받는 방식이다.
우체국 든든한 건강 종신보험은 만 15세~70세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직접 19종의 특약과 갱신·비갱신 여부, 보험기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우체국 뇌심케어보험은 뇌·심혈관질환의 예방·진단·치료·회복 등 치료 전체 과정을 집중보장 한다.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진단보험금을 단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중증 뇌심질환(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은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입원비와 통원비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추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병원비를 차등화(입원 1일당 최대 10만원에 120일 한도, 통원 1회당 최대 18만원에 연간 최대 10~30회 한도)했고, 입원은 첫날부터 그리고 수술은 난이도에 따라 관혈·비관혈 수술로 구분해 폭넓게 보장한다. 11종의 특약은 가입자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남자 40세·90세 만기·30년납·1종 보장강화형·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및 뇌심질환치료보장특약(20년갱신형)에 가입할 경우 월 1만8600원의 보험료로 뇌출혈 또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 시 각각 최대 1500만원, 입원 1일당 최대 10만원(120일 한도) 등을 보장받는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70세로, 가입자가 직접 주계약을 중증부터 경증질환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보장강화형'과 핵심 보장만 담은 합리적 보험료의 '기본보장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일부 특약도 직접 갱신·비갱신 여부와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우체국 보험 상품과 관련된 문의 및 청약 신청은 가까운 우체국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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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근 우본 본부장은 "우체국 든든한 건강 종신보험과 우체국 뇌심케어보험은 3대 중증질병과 뇌심질환의 보장 혜택을 확대한 상품"이라며 "중증질환의 진단과 치료 및 회복이 장기간 걸리는 점을 고려해 고객의 보장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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