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장미정원 만개…11만9800주 식재
서울 구로구가 조성한 안양천 장미정원이 이번 주 절정을 맞고 있다. 생태초화원 등 5곳, 총 1만500㎡에 심은 11만9800주의 장미가 만개해 도심 속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안양천 장미정원은 신정교 생태초화원(6만 주·30종), 고척교~구일역 ‘센트럴로즈가든’(5600주·6종), 사성교 ‘바람정원’(8000주·12종), 뱀쇠다리 주변 초화원(8종·1200㎡), 신정교~광명대교 구간 제방 사면(12종·4000㎡) 등 5곳에 조성됐다. 특히 사성교~광명대교 뱀쇠다리 부근의 아치형 장미는 구가 추천하는 대표 감상 명소다.
장미정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산책로와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 연인,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다. 장미는 5월 중순~6월 말, 9월 초~10월 두 차례 개화한다. 구는 장미관리 전문관의 감독 아래 체계적으로 정원을 관리하며, 냉해·수해, 전지, 제초 등 계절별 맞춤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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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안양천 장미정원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쉼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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