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포인트(0.05%) 오른 2698.97에 마감했다.

기관이 2402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7억원, 12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1.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6%), HD현대중공업(5.55%), 삼성전자우(0.54%) 등이 올랐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0.10%), LG에너지솔루션(-0.52%), KB금융(-4.12%), 현대차(-0.70%)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하게 장을 마감했다.
철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밝힌 여파다.
업종별로는 그간 대선 후보의 자본시장 공약에 영향을 받아 큰 폭 올랐던 금융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업은 1.63% 빠져 전 업종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증권업종 역시 0.99% 빠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4.35)보다 5.94포인트(0.81%) 상승한 740.2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202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0억원, 144억원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호조세였다. 알테오젠(6.06%), 파마리서치(4.99%), 레인보우스틱(1.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8%), 에코프로(-1.64%), HLB(-3.11%), 펩트론(-1.08%) 등은 하락했다.
지금 뜨는 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내린 1373.1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