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프로그램에 64개 교 200여명 참가
충남도교육청은 학생 주도성을 기반으로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한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64개교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충남 청소년 문예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면 프로그램은 2개 권역으로 나눠 1권역은 예산 덕산고등학교에서 지난달 24일, 2권역은 아산 한들물빛중학교에서 지난 달 31일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창작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 실시간으로 진행해 도내 전역의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배움의 장으로 운영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문예교실은 ▲시와 소설 ▲수필과 동화 ▲시나리오와 희곡 등 다양한 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교사와 현직 작가가 협업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강의와 창작 실습을 병행 실시했다.
특히 올해로 제9회째를 맞는 '충남 청소년 문학상'과 연계 운영해 학생들이 문학 창작의 방향을 이해하고 실제 창작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교육청은 문예교실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익힌 학생들은 이후 온라인 작품 지도, 작품 응모, 성장교실 운영, 참여 중심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비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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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 교육감은 "문학으로 꿈을 펼치는 우리 청소년들의 빛나는 눈빛이야말로 우리의 풍성한 미래"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의 성공적인 창작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꿈을 현실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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