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관내 중소기업 종사자가 법정의무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자체 교육이 어려운 영세 기업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종사자의 교육 미이수로 인한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북구 소재 중소기업 종사자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개인정보 보호 교육 ▲장애인식 개선 교육 ▲퇴직연금 교육 ▲산업안전 보건 교육 등 총 6종의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기관인 HRDe인재개발원이 운영하며, 오는 11월까지 상시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다만, 산업안전 보건 교육은 참여 인원이 150명으로 제한되며,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별 5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는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산업안전 보건 교육 정원이 지난해 50명에서 150명으로 늘었으며, 교육 종료 후 수강생 만족도 조사가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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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신청은 구청 누리집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HRDe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중소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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