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임직원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인 '핸즈업 프로젝트(Hands Up Projec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핸즈업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목표로 연 2회 진행되는 삼일Pw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9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은 ▲노을공원 나무심기(5월10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상자포장(5월14일)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키트 제작(5월22일) ▲유기견 및 유기묘 돌봄(5월29~30일) 등이었다.
특히 점자와 촉각 기능을 활용해 그림 놀이책을 제작하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키트 제작' 프로그램이 새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만든 한글 학습 놀이책 30여권이 맹학교에 기증됐다. 키트 제작에 참여한 신영철 회계사는 "점자를 만드는 게 이렇게 섬세한 작업인지 몰랐는데, 아이들을 생각하니 더욱 집중하게 됐다"며 "직접 만든 교구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Walk Together)'도 4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걷기 기부 플랫폼 '빅워크'를 통해 집계된 임직원의 걸음 수가 목표치인 2억보를 달성함으로써, 전국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에 5000만원이 기부될 예정이다.
송연주 삼일미래재단 사무총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접 참여하고 해결책을 찾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여러 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산불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에 1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성과는 삼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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