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장 초반 강세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과 전지박(이차전지 동박)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5분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5.15%(1300원) 뛴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된 전지박을 유럽에 위치한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지박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집전체 소재다.
양사는 향후 신제품 개발 협업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뒀다. CATL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공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 전지박 기업 가운데 CATL과 유럽 공급망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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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CATL과의 파트너십은 당사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안정적 공급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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