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설치·에너지사용 감축 등 실천
대출 이자 1%P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
경기도 광명시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관내 기업에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광명시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공장등록이 돼 있는 제조업체 중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하고, 시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을 이행한 기업이다.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은 시 탄소중립과로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항목은 ▲전기·수소차 도입 ▲신재생에너지 설치 ▲고효율 장비·제품 교체 ▲에너지사용량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지역사회 대상 탄소중립 활동 참여 ▲ESG 진단 또는 컨설팅 ▲친환경 포장재 도입 또는 친환경제품 구매 ▲저탄소(친환경) 제품, 고효율 재료, 탄소 배출이 적은 공정 기술 개발 등 6개 분야 9개 항목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2억원 이내의 대출금에 대해 최대 연 1%포인트, 200만 원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 뜨는 뉴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경영 참여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