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까지 원스톱 건강서비스
서울 중랑구가 보건소 내 모자건강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29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중랑구보건소 1층(봉화산로 179)에 위치한 모자건강센터는 공간 재배치와 인테리어 개선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방문자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통합 건강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원스톱 건강지원 공간’으로 운영된다. 임신 전 건강관리, 난임상담, 의료비 지원은 물론 임산부 주기별 산전검사, 영양·운동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임신 초기에는 초기 검사와 엽산제, 중기에는 기형아 검사·임신성 당뇨검사·철분제, 말기에는 막달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와 35세 이상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확대됐다.
출산 후에는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신생아 건강평가와 육아상담, 산후 건강관리까지 제공한다. 저소득층 가정에는 기저귀와 조제분유 등 실질적인 양육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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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자건강센터는 임신과 출산, 육아 전 과정을 책임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중랑을 만들기 위해 보건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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