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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서 물건 던지는 모녀 때문에 헬멧 쓰고 다니는 주민들…中 처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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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쓰레기 투척…벽돌·유리병 던지기도
중국서 고층빌딩 물건 투척은 피해 없어도 처벌

중국의 한 아파트에 사는 모녀가 높은 곳에서 반복적으로 물건을 던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외출할 때 헬멧까지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엘리펀트뉴스,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는 광저우시 텐허구의 한 아파트 9층에 사는 모녀가 물건을 던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각각 60대와 40대로 알려진 모녀는 약 1년 전부터 생활 쓰레기를 창밖으로 투척해왔다. 던지는 물건의 대부분은 생활 쓰레기지만 종종 유리병과 벽돌 등 위험한 물건도 포함됐다.


한 주민은 "아파트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 모녀를 매우 두려워한다"며 "안전을 위해 외출할 때 어쩔 수 없이 헬멧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모녀는 종종 폐품을 수거해서 1층 계단 근처에 쌓아두는 바람에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9층서 물건 던지는 모녀 때문에 헬멧 쓰고 다니는 주민들…中 처벌은?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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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모녀에게 물건을 밖으로 던지면 안 된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심지어 모녀 측은 흉기를 들고나와서 현장을 방문한 관리사무소 측 관계자를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리사무소 측은 "아파트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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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1년 고층빌딩 등에서 물건을 투척할 경우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벌을 강화했다. 이는 피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이 적용된 첫 사례로, 같은 해 상하이의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고층에서 쓰레기를 버려 지상에 있던 사람을 다치게 해 징역 8개월에 벌금 5000위안을 선고받았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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