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구청 상황실서 첫 회의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 대응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범대책기구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광산구는 오는 2일 오후 2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 회의' 첫 회의를 연다. 대책 회의는 화재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과 그에 따른 경영 위기, 고용 불안, 주민 피해 등 복합적 문제를 지역사회 연대로 해결하기 위한 비상 대응 기구다.
회의에는 노동계, 기업·경제계, 시민사회,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23명이 참여한다.
대책 회의는 금호타이어 노조 의견을 반영한 고용안정 방안 마련, 주민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 공장 정상화와 지역경제 상생 방안,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범정부 지원 확보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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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구청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발생한 불은 꺼졌지만, 피해 대응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주민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고용 불안 해소, 지역경제 침체 극복 등을 위해 대책 회의를 중심으로 지역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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