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작업 중 6m 아래로 떨어져
골절·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뒤 숨져
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검토
전북 김제의 한 공장에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던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31일 오전 8시 16분께 김제시 황산면의 한 적벽돌 생산공장에서 일하던 A(60대)씨가 약 6m 높이의 지붕에서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양팔 등에 골절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지금 뜨는 뉴스
고인은 일용직 파견 근로자로, 사고 당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