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4.39%로 최고, 대구 24.13% 최저
20대 대선 동시간대보다 1.74%p 하락
평일 진행 영향으로 참여율 다소 하락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5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32.95%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5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462만574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32.95%는 지난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34.69%보다 1.74%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번 사전투표는 목요일과 금요일 평일이 이어진 탓에 주말이 포함됐던 지난 대선보다 다소 낮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4.3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북 50.90%, 광주 49.92%가 뒤를 이어 호남권이 압도적인 참여율을 기록했다. 세종 38.53%, 강원 34.87%, 제주 33.53%, 충북 31.95%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2.43%, 인천 31.08%, 경기 31.11%로 전국 평균에 근접했다. 영남권에서는 울산 30.06%, 경북 29.86%, 경남 29.92%, 부산 28.78%를 기록했으며, 대구가 24.1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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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21대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조기 대선으로, 6월 3일 본선이 치러진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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