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국내 희귀 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 기금 '천원의 사랑'으로 조성한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은 무뇌회증과 뇌전증으로 7년째 투병 중인 13살 지호 군의 의료비와 가족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호는 재활치료 당시 상태가 호전되었으나, 치료 중단 이후 건강이 다시 악화했다. 지호의 가족은 "치료를 지속할 여력이 없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태수 책임은 "이번 기금이 지호와 가족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호가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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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사랑'은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000 원씩 공제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기부 여부는 임직원 설문을 통해 결정되며, 사례를 추천한 각 단체를 통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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